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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는 글 몇 개

Coolpepper 2011. 3. 3. 20:57
트위터에서 찾은 공감되는 글 몇 개.

"자신의 입장을 밝히라. 중립은 가해자를 도울 뿐, 결코 피해자를 돕지 않는다.
침묵은 고문하는 이들을 격려할 뿐, 고문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 엘리 위셀

맞아. 당해 봤으니 알아.
너희들도 나중에 그리 당해보길.
기분 썩 최악이니까.

"행복을 모르는 자가 행복을 가르친다.
여전히 쫓기는 자가 삶을 즐기기 위해 지금은 노력하라 가르친다.
반 이상 인생을 살고도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인생을 가르치려 한다.
이것이 이 시대 평균적인 부모와 자녀의 모습. 가르침은 많다. 지혜가 적다."

- 서천석씨 (누군지 잘 모르겠음)

나도 인생 사는 법을 잘못 배웠다고 느낀다.
내 삶에선 너무 실수가 용납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살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말이다.
지금 그걸 뒤집으려니까 정신적 소모가 너무 크다.
이제 실수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가니까 부담이 상당히 크다.
역시 인생은 어려워.


"친구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내 곁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말을 평가하지 않고 귀기울여준다."

- 괴테

추가: "내가 꾸미지 않아도 그저 내말을 묵묵히 들어주는 친구.그런친구가 있나요?
전 오늘 제자신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보려구요" - 공지영

개인적으로 요새 제일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
나 자신에게 그런 친구 되기.


왜 이렇게 다그치냐고,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들 산다고 소리치는 나.
하지만 다그치고 고생스럽게 만드는 건 지금 돌아보니 역시 나 자신이다.

내가 먼저 스스로 여유를 주자.
지금 당장 그렇게 계속 달리고 있을 필요 없다고.

쉬는 건 꼭 미친듯이 달리기만 해서 지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가다 보니 아닌 거 같아서 둘러보기 위해 쉴 수도 있는거야.

쉬는데 자격 운운하는 것도 자신에게 거는 불행싸이클인 듯.

애초에 난 무슨 자격이 있어서 세상에 태어나고 사는 것도 아니다.

양 뺨 짝짝짝 때려보고,

어쩐지 너무 지친 오늘이지만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가면서
다시 내일을 향해 웃음지어 보자구.

힘내고, 사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