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étera
내 방의 완소 봉제완구들
Coolpepper
2009. 11. 15. 22:26
난 딱히 인형 모으기 취미를 갖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동물 인형은 받는 족족 소중하게 "모셔뒀던" 기억이 난다.
그것들도 고등학교 후반부에 들 때쯤엔 이사다닐 때마다 하나 두개씩 빼서
결국엔 침대에 배게 두개만 두고 나머진 다 없어졌다.
시간이 지나고 문득 최근에 완소+귀여움의 극치를 달리는 방석을 하나 사고난 후에
한번 지금 있는 것들 사진을 한방 찍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모아놓고 찍어보니
ㅎㅎㅎ
고릴라는 바자회에서 만 오천원 주고 나름 저렴하게 구입해서 여기저기 전전 하다가 현재는 앰프 위에 살포시 앉아 있고
빨간 곰인형은 작년말 호텔 엠티 갔다가 패키지 상품으로 준 거 고이 가져온거고(원래 색깔은 저거보다 더 이쁘다)
햄토리는..전에 사귀던 사람한테 선물 받은건데.. 뭐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니고 귀여워서 그냥 가지고 있는 거고
마지막이 최근에 구입한 일명 "식빵 방석" 이다 +_+
세트로 식빵 쿠션도 있던데 그건 품절이라 같이는 못 사고 ㅠ 다음에 입고되면 이건 꼭 사야지!
사진들을 다 다른 거리와 각도에서 찍어갖고 크기 가늠이 좀 안 되는 거 같아서 한데 모아놓고 다시한 번 찍어보니
바로 이렇게
ㅋ 나한테는 안 어울린다 싶을 정도로 귀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