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2. 22:37
Snowboard
연초에 갑자기 너무 회사 일이 많아 정신을 못차리거나
느닷없이 한꺼번에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일이 생기거나 (한꺼번에 8권을 주문해서 하나씩 보다보니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 안에 다 읽었다능)
혹은 인기 도서를 빌리려고 예약 걸어놨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까먹고 새로 주문하고 다른 거 빌리려다 보니
이것들이 전부 한꺼번에 대여가 되는 바람에
지금도 눈동자 굴리기 훈련하면서 읽고 있다.
피곤해 쓰러지겠다 @.@
뭐 암튼...그러느라 통 온라인 끄적이한테 무심했으니
오늘은 최근 급 질러버린 보드 장비를 하나 정리해 보려 한다.
리뷰는 괜찮은 것들이 여기저기 있을테니 그런 거 말고 내꺼 자랑질 ㅎㅎㅎ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것
- Soft
Burton, Volcom 상하의
Celtek 내피 장갑
686 내피 X 장갑
Arnette 완전 반사 고글
Dragon 완전에 가까운 반사 고글 주간 + 야간용 렌즈 (한번도 안 껴봤다능 ㅡㅡ;)
DC Scout (아마 0607) 부츠
Four Square 비니 X 2 (갈색, 청회색)
비니 대용 방울털모자 ㅋ
*Exit 보호대* 옛날꺼라 너무 뚱뚱하다 ㅠㅠ
Trace R.E.D. S-size 헬멧 Black <- 몇 번 부딪혔더니 덜그럭 덜그럭...사야 할까봐...후덜덜
완소 반다나 ㅎㅎㅎ
- Hard
0304 Burton Feelgood 144
0809 Forum Spinster 141
0304 Burton P1HD Binding
0809 Burton Stiletto Binding
0910 Salomon Relay Ring Binding
많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난 한꺼번에 다 지를 깡과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ㅋ 해마다 야곰야곰 옷이며 고글 등을 업데이트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ㅡㅡ;) 했다.
그러다 보니..썼을 때 저정도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한오백개는 되는 거 같다 (ㅡㅠㅡ) 우엑
괜히 하드웨어 장비들도 엄청 많은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손해보는 듯
아무튼.
오늘은, 하드웨어로 따지면 오래지 않아 바꾼 0809 Burton Stiletto-> 0910 Salomon Relay Ring을 좀 보도록 하자.
야가 우선 0809 Stiletto 로소이다!
플래시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모양새 잘 갖춘 하얀색같지?
실제로 보면 "그냥" 깔끔하니 하얗다 ㅡㅡ;
포럼 스핀스터가 워낙 정신 사나운 보드라서 새하얗다시피 한 거 끼고도 뭐...괜찮았는데
이게 타다보니 왠지 나랑 잘 안 맞는 거 같아서
시간이 지날 수록 괜히 너무 심플하단 이유로 미워보이기 시작했다!!!
거기다, 실은 0809부터는 여성 바이딩도 아주 휘황찬란 색깔 완전 다채로운 트렌드를 타서
(옛날에 멋있고 색깔 많은 건 데크건 바인딩이건 옷이건 다 남자들거 뿐이었는데..그래서 좀 싫었었다 =ㅅ=)
더더욱 싫어지더라는...난 색깔 많고 이쁜게 좋단 말이야~~~왜 너네들은 모조리 다 비싸니 근데 ㅠㅠ
뭐, 그래도 그만큼 여성 보더들이 많아지고 소비의 힘이 커진거겠지? 반가운 소식이렸다.
이젠 옛날의 내가 경험한 것 처럼 장비 보러 다닐때 점원들이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는 시대니깐..
(P1 살 때, "여자가 뭐 그라운드 돌릴 수나 있어요? 그냥 내려갈거면 좋은 바인딩 필요 없는 거 같은데" <- 나 애 섀퀴 얼굴은
기억 안 나는데, 너 이자식 어디서 보면 지나갈 때 바인딩 묶은채로 데크 사이드 엣지 드롭킥을 날릴테다, 써글 내가 언제 그거 사서
스핀 돌린다그랬냐. 하지도 않은 말 갖고 왜 무시하고 G.Ral이야 앙???!!!)
어흠.
여하튼간..
그런 아픔들을 뒤로 하고..요새는 나름대로 존중해주는지라 대부분 흡족한 쇼핑을 하고 있고..
저기서 업그레이드된 이번의 살로몬 바인딩은~...!!!
요 박스 안에 있는....있는...
바로 요녀석!! +_+
쿠쿠쿠.
난 위에서 나열한 걸 보면 알수 있다시피,
0304 이후로 근 5년간 장비는 한번도 안 바꿨다.
제작년에 산 스틸레토야 뭐..신기술이라 할 만한 게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기본형이었으니까 (지금 생각해 보니 그닥 좋지도 않은 걸 늠 비싸게 산 거 같다 ㅠㅠ)
그래서 이번 바인딩의 구조를 보면서 놀라운 점이 너무 많았다.
샵에서 소개받을 때도 눈이 휘둥그래졌었는데
집에서 이리저리 만져보니까 참....신기하더라. 와우.
클로즈업 샷 따위 없이 지금 보이는대로 말해보면
* 우선 힐컵이 플라스틱이 아닌 천인 점
* 힐컵이 천이어도 되도록 와이어로 하이백을 지탱하는 구조 (작년에 첨 시도됐다고 했던가?)
* 부츠 바닥이 닿는 면이 그냥 각도 조절하는 플라스틱 바닥이 아닌 쿠션+힐 형태의 덮개바닥
(P1도 약간의 쿠션은 있지만 얘처럼 굴곡이 있진 않고 그냥 끼는거...지금 어딨는지도 모름 ㅡ.,ㅡ)
* 각도 조절 디스크 아래 나사 고정대 (중간 봉지 안에 보면 하얀 게 그것)
* 일체형 토우 스트랩 (일명 안 빠지는 스트랩)
* 너무도 쉬운 사이즈조절 기능 배려
마지막 두 factor는 이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일런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로선 획기적인 편리형 바인딩이었다고 하나 어쨌든 전부 분해하려면 무려 육각렌치까지 동원해야 되서 (그것도 두 사이즈로!!)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걸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이 손쉬운 바인딩이 느.무.나. 신기하고 예뻐보인다.
손쉽다고 해도 6년 공백으로 문화충격이 강했던 나는 도무지 조절을 빨리 못했지만;;;
색깔도..여전히 하얀톤이 지배적이지만 Stiletto보단 뭐가 많다 ㅎㅎ
사진에는 잘 안 나타났지만 색깔 들어간 천 부분은 실크나 극세사처럼 살짝 반짝이는 미가 있다 +_+
그리고 하이백 테두리, 라쳇, 바닥 앞/뒤꿈치 부분이 까만색이라 단조롭지도 않고..
하여간 외형 아주 맘에 들었음 ^-^;
토우 스트랩은 원래 토컵을 감싸는 형태로 돼있긴 한데 완전히 덮을 면적은 안 돼서
안정성을 위해선 그냥 발가락 위를 누르게 매기로 했다 (점원도 그러라고 했고)
아...이런 바닥을 보여줄 사진을 지워버렸네;;;
지금은 이미 데크에 연결 해버려서 귀찮고.. 뭐 사이트 가서 보면 알 수 있겠다
하이백과 토 부분을 연결하는 와이어를 위한 장치인지 몰라도
아래 발바닥의 양 끝 부분으로 스테인이 길게 고정돼 있다.
구체적으로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지만,
와이어에 스테인에 빈말로도 가벼워 보이지 않는 이 구성물들을 감안해도
놀랍지만 그렇게 무겁진 않다.
P1도 워낙 무게가 있는 편이라 못 느끼는 건진 모르겠지만.
요렇게 분리하고
요걸 붙였다!
정신은 없지만 @.@ 아유 예뻐 ㅎㅎㅎ
Twin tip 보드니까 걍 Center Stance에 각각 -21도 / +21도 틀어 덕풋으로 고정.
바인딩 사이즈가 M인데 보드는 짧은 편이라(따라서 전체 비율 상 넓이가 좁은 편) 토우 쪽이 약간 앞으로 튀어나온다 ㅡㅡ;;
토우 카빙할 때 쓸리는 거 아냐..하고 걱정이 되갖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뭐 전혀 문제 없다 그러고
(이미 한번 타고 온 지금 말해보면, 들은대로 전혀 문제없었다)
아무튼 새로운 녀석 새롭게 끼는 데 대 성공하여!
우하하. 썩 괜찮다!!!!
짧기까지 하니 무슨 장난감 같애 ㅋㅋ
자랑만 하기 좀 그러니까 사용 후기를 쫌만 말하자면..
Stiletto랑은 비교가 안 되는 탄탄한 고정감과 하이백의 든든한 지탱력,
그리고 후한 평가를 받은 반응성 <- 야 이거 끝내주더라 ㅡㅡ;
생각하는 순간 생각대로 따라와주는 묘한 기능이 있는 거 같다.
점원이 힐엣지 넣으려고 생각하기 전에 이미 넘어가 있다고 했는데
그 정도까진지는 모르겠지만 반응이 빠른건 확실하다. 와이어..매력있는 구성품이야 흡!
이거 타다 반응성이 솔직한 그대로인 P1 정도 혹은 반응을 내가 꺼내야 하는 기타 기본형을 타면 어째 바보같이
눈밭에 철푸덕 쓰러질 것도 같다.
맨날 힐컵을 꼭 잡고 보드를 끌고 다니는 나인지라
저게 천이고 폭이 넓어 한 손에 들어오질 않는 게 약간 불편하지만
뭐 라이딩할 때 너무 만족스러워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
그리고 이런 반응성이면 오히려 트릭할 때 더 메리트가 있을 거 같은데
난 그래봤자 높이도 별로 안되는 "폴짝" FS 원에리밖에 못 하지만 (저질 다리힘으로..무릎이 안 올라와서 그냥 스탠스 바꾸는 걸로
보일 때가 대부분..캬하하 ㅡㅜ)
그만해도 그냥 생각대로 돌아간다. 이 데크와 바인딩이면 웬만한 초보자라도
갑자기 잘 탈 거 같다. ㅋ
장비가 좋아야 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체감하고 있다.
바인딩도 그냥 싼거 기본형으로 해도 되겠지 했는데 차이가 꽤 큰 걸 깨닫고는
한꺼번에만 안 사면 된다는 생각으로 투자 좀 해주기로 했다 -_-v
필굿은 개나리 노란색이라 이 녀석을 끼면 안 어울릴 거 같긴 한데 (부츠는 또 까만색이니깐..)
그래도 한번 껴봄직 하다. 만약 시즌 종료 전에 하이원 갈 기회가 생기면
이번엔 필굿이랑 매치시켜 봐야지.
Relay Ring, 살로몬 바인딩 중에 상급 모델이라더니 정말 완소 아이템이다.
나 너무 처음부터 다 상급 맞춰서..기본 장비 나오면 실력 뽀록날 듯 ㅎㅎㅎ
느닷없이 한꺼번에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일이 생기거나 (한꺼번에 8권을 주문해서 하나씩 보다보니
너무 궁금해서 일주일 안에 다 읽었다능)
혹은 인기 도서를 빌리려고 예약 걸어놨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까먹고 새로 주문하고 다른 거 빌리려다 보니
이것들이 전부 한꺼번에 대여가 되는 바람에
지금도 눈동자 굴리기 훈련하면서 읽고 있다.
피곤해 쓰러지겠다 @.@
뭐 암튼...그러느라 통 온라인 끄적이한테 무심했으니
오늘은 최근 급 질러버린 보드 장비를 하나 정리해 보려 한다.
리뷰는 괜찮은 것들이 여기저기 있을테니 그런 거 말고 내꺼 자랑질 ㅎㅎㅎ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것
- Soft
Burton, Volcom 상하의
Celtek 내피 장갑
686 내피 X 장갑
Arnette 완전 반사 고글
Dragon 완전에 가까운 반사 고글 주간 + 야간용 렌즈 (한번도 안 껴봤다능 ㅡㅡ;)
DC Scout (아마 0607) 부츠
Four Square 비니 X 2 (갈색, 청회색)
비니 대용 방울털모자 ㅋ
*Exit 보호대* 옛날꺼라 너무 뚱뚱하다 ㅠㅠ
Trace R.E.D. S-size 헬멧 Black <- 몇 번 부딪혔더니 덜그럭 덜그럭...사야 할까봐...후덜덜
완소 반다나 ㅎㅎㅎ
- Hard
0304 Burton Feelgood 144
0809 Forum Spinster 141
0304 Burton P1HD Binding
0809 Burton Stiletto Binding
0910 Salomon Relay Ring Binding
많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난 한꺼번에 다 지를 깡과 경제력이 없기 때문에 ㅋ 해마다 야곰야곰 옷이며 고글 등을 업데이트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ㅡㅡ;) 했다.
그러다 보니..썼을 때 저정도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한오백개는 되는 거 같다 (ㅡㅠㅡ) 우엑
괜히 하드웨어 장비들도 엄청 많은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손해보는 듯
아무튼.
오늘은, 하드웨어로 따지면 오래지 않아 바꾼 0809 Burton Stiletto-> 0910 Salomon Relay Ring을 좀 보도록 하자.
야가 우선 0809 Stiletto 로소이다!
플래시 때문에 깔끔하면서도 모양새 잘 갖춘 하얀색같지?
실제로 보면 "그냥" 깔끔하니 하얗다 ㅡㅡ;
포럼 스핀스터가 워낙 정신 사나운 보드라서 새하얗다시피 한 거 끼고도 뭐...괜찮았는데
이게 타다보니 왠지 나랑 잘 안 맞는 거 같아서
시간이 지날 수록 괜히 너무 심플하단 이유로 미워보이기 시작했다!!!
거기다, 실은 0809부터는 여성 바이딩도 아주 휘황찬란 색깔 완전 다채로운 트렌드를 타서
(옛날에 멋있고 색깔 많은 건 데크건 바인딩이건 옷이건 다 남자들거 뿐이었는데..그래서 좀 싫었었다 =ㅅ=)
더더욱 싫어지더라는...난 색깔 많고 이쁜게 좋단 말이야~~~왜 너네들은 모조리 다 비싸니 근데 ㅠㅠ
뭐, 그래도 그만큼 여성 보더들이 많아지고 소비의 힘이 커진거겠지? 반가운 소식이렸다.
이젠 옛날의 내가 경험한 것 처럼 장비 보러 다닐때 점원들이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는 시대니깐..
(P1 살 때, "여자가 뭐 그라운드 돌릴 수나 있어요? 그냥 내려갈거면 좋은 바인딩 필요 없는 거 같은데" <- 나 애 섀퀴 얼굴은
기억 안 나는데, 너 이자식 어디서 보면 지나갈 때 바인딩 묶은채로 데크 사이드 엣지 드롭킥을 날릴테다, 써글 내가 언제 그거 사서
스핀 돌린다그랬냐. 하지도 않은 말 갖고 왜 무시하고 G.Ral이야 앙???!!!)
어흠.
여하튼간..
그런 아픔들을 뒤로 하고..요새는 나름대로 존중해주는지라 대부분 흡족한 쇼핑을 하고 있고..
저기서 업그레이드된 이번의 살로몬 바인딩은~...!!!
요 박스 안에 있는....있는...
바로 요녀석!! +_+
쿠쿠쿠.
난 위에서 나열한 걸 보면 알수 있다시피,
0304 이후로 근 5년간 장비는 한번도 안 바꿨다.
제작년에 산 스틸레토야 뭐..신기술이라 할 만한 게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기본형이었으니까 (지금 생각해 보니 그닥 좋지도 않은 걸 늠 비싸게 산 거 같다 ㅠㅠ)
그래서 이번 바인딩의 구조를 보면서 놀라운 점이 너무 많았다.
샵에서 소개받을 때도 눈이 휘둥그래졌었는데
집에서 이리저리 만져보니까 참....신기하더라. 와우.
클로즈업 샷 따위 없이 지금 보이는대로 말해보면
* 우선 힐컵이 플라스틱이 아닌 천인 점
* 힐컵이 천이어도 되도록 와이어로 하이백을 지탱하는 구조 (작년에 첨 시도됐다고 했던가?)
* 부츠 바닥이 닿는 면이 그냥 각도 조절하는 플라스틱 바닥이 아닌 쿠션+힐 형태의 덮개바닥
(P1도 약간의 쿠션은 있지만 얘처럼 굴곡이 있진 않고 그냥 끼는거...지금 어딨는지도 모름 ㅡ.,ㅡ)
* 각도 조절 디스크 아래 나사 고정대 (중간 봉지 안에 보면 하얀 게 그것)
* 일체형 토우 스트랩 (일명 안 빠지는 스트랩)
* 너무도 쉬운 사이즈조절 기능 배려
마지막 두 factor는 이젠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일런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로선 획기적인 편리형 바인딩이었다고 하나 어쨌든 전부 분해하려면 무려 육각렌치까지 동원해야 되서 (그것도 두 사이즈로!!)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걸 갖고 있는 나로서는 이 손쉬운 바인딩이 느.무.나. 신기하고 예뻐보인다.
손쉽다고 해도 6년 공백으로 문화충격이 강했던 나는 도무지 조절을 빨리 못했지만;;;
색깔도..여전히 하얀톤이 지배적이지만 Stiletto보단 뭐가 많다 ㅎㅎ
사진에는 잘 안 나타났지만 색깔 들어간 천 부분은 실크나 극세사처럼 살짝 반짝이는 미가 있다 +_+
그리고 하이백 테두리, 라쳇, 바닥 앞/뒤꿈치 부분이 까만색이라 단조롭지도 않고..
하여간 외형 아주 맘에 들었음 ^-^;
토우 스트랩은 원래 토컵을 감싸는 형태로 돼있긴 한데 완전히 덮을 면적은 안 돼서
안정성을 위해선 그냥 발가락 위를 누르게 매기로 했다 (점원도 그러라고 했고)
아...이런 바닥을 보여줄 사진을 지워버렸네;;;
지금은 이미 데크에 연결 해버려서 귀찮고.. 뭐 사이트 가서 보면 알 수 있겠다
하이백과 토 부분을 연결하는 와이어를 위한 장치인지 몰라도
아래 발바닥의 양 끝 부분으로 스테인이 길게 고정돼 있다.
구체적으로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지만,
와이어에 스테인에 빈말로도 가벼워 보이지 않는 이 구성물들을 감안해도
놀랍지만 그렇게 무겁진 않다.
P1도 워낙 무게가 있는 편이라 못 느끼는 건진 모르겠지만.
정신은 없지만 @.@ 아유 예뻐 ㅎㅎㅎ
Twin tip 보드니까 걍 Center Stance에 각각 -21도 / +21도 틀어 덕풋으로 고정.
바인딩 사이즈가 M인데 보드는 짧은 편이라(따라서 전체 비율 상 넓이가 좁은 편) 토우 쪽이 약간 앞으로 튀어나온다 ㅡㅡ;;
토우 카빙할 때 쓸리는 거 아냐..하고 걱정이 되갖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뭐 전혀 문제 없다 그러고
(이미 한번 타고 온 지금 말해보면, 들은대로 전혀 문제없었다)
아무튼 새로운 녀석 새롭게 끼는 데 대 성공하여!
우하하. 썩 괜찮다!!!!
짧기까지 하니 무슨 장난감 같애 ㅋㅋ
자랑만 하기 좀 그러니까 사용 후기를 쫌만 말하자면..
Stiletto랑은 비교가 안 되는 탄탄한 고정감과 하이백의 든든한 지탱력,
그리고 후한 평가를 받은 반응성 <- 야 이거 끝내주더라 ㅡㅡ;
생각하는 순간 생각대로 따라와주는 묘한 기능이 있는 거 같다.
점원이 힐엣지 넣으려고 생각하기 전에 이미 넘어가 있다고 했는데
그 정도까진지는 모르겠지만 반응이 빠른건 확실하다. 와이어..매력있는 구성품이야 흡!
이거 타다 반응성이 솔직한 그대로인 P1 정도 혹은 반응을 내가 꺼내야 하는 기타 기본형을 타면 어째 바보같이
눈밭에 철푸덕 쓰러질 것도 같다.
맨날 힐컵을 꼭 잡고 보드를 끌고 다니는 나인지라
저게 천이고 폭이 넓어 한 손에 들어오질 않는 게 약간 불편하지만
뭐 라이딩할 때 너무 만족스러워서 전혀 문제될 게 없다.
그리고 이런 반응성이면 오히려 트릭할 때 더 메리트가 있을 거 같은데
난 그래봤자 높이도 별로 안되는 "폴짝" FS 원에리밖에 못 하지만 (저질 다리힘으로..무릎이 안 올라와서 그냥 스탠스 바꾸는 걸로
보일 때가 대부분..캬하하 ㅡㅜ)
그만해도 그냥 생각대로 돌아간다. 이 데크와 바인딩이면 웬만한 초보자라도
갑자기 잘 탈 거 같다. ㅋ
장비가 좋아야 하는 이유를 이제서야 체감하고 있다.
바인딩도 그냥 싼거 기본형으로 해도 되겠지 했는데 차이가 꽤 큰 걸 깨닫고는
한꺼번에만 안 사면 된다는 생각으로 투자 좀 해주기로 했다 -_-v
필굿은 개나리 노란색이라 이 녀석을 끼면 안 어울릴 거 같긴 한데 (부츠는 또 까만색이니깐..)
그래도 한번 껴봄직 하다. 만약 시즌 종료 전에 하이원 갈 기회가 생기면
이번엔 필굿이랑 매치시켜 봐야지.
Relay Ring, 살로몬 바인딩 중에 상급 모델이라더니 정말 완소 아이템이다.
나 너무 처음부터 다 상급 맞춰서..기본 장비 나오면 실력 뽀록날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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