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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25. 17:43 Musica y Artistas
12월 한달간 거의 손놓고 있던 블로그 업데이트.

하루종일 컴터 앞에 앉아서 업무를 하다보니 집에 와서는 켜지도 않는 날이 한달에 20일이 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뭘 업뎃해도 그냥 일기거나
며칠만 지나도 다시 봤을 때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것들 뿐이고 ㅡㅡ;

가끔은 뭇 블로거들이 봐도 도움이 될만한 걸 올리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은 해봤지만
뭐 평균보다 더 전문적으로 알고 있거나 할 줄 아는 게 있어야지 원 -ㅅ-

그래서 이번 글도, 리뷰라고 쓰긴 했으나 이름만 거창하다.
단순히 뭐 했다. 느낌은 어떻더라.. 이런 수준에 머무르겠지만
쓰다 보면 연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서 끄적여볼까 함.

이번 포스트는 깊이는 못 파고든다.
우선 이유는, 첫째 세개는 레코드 가게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추천받고 적당히 사서 처음 도전해 본 음반이라 아는 게 없다는 게 제일 크고,
둘째로 내용 자체가 아티스트 리뷰는 아니니깐..

원래 나는 철저한 조사를 해서 전체 음반의 60% 이상이 좋다면 사는
일명 분석구매형 소비자이지만 가끔 테스트 챌린지를 한다.

하지만 왜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아티스트라 알지도 못하는 걸 대충 사보느냐면..
뭐 그런 것이 챌린지 아닐까? ㅋ

그동안 봐논게 없어서 CD 살 계획도 딱히 없었는데
백화점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레코드 가게가 보여서
시간도 남았겠다 들어갔더니 그게 엄하게 지름 행태로 이어졌다 ㅡㅡ;;

그래서 뭘 샀느냐!


왼쪽 위부터 Benny Benassi-Best Compilation, 서태지 7집, Daft Punk, The Brand New Heavies-All about the Funk,
Hotel Costes, 윤하-3집 파트 B

딱 봐도 적당히 질렀거나 그동안 게을러서 한번 갔을 때 마구 주워담은 티가 풀풀ㅋ
아 뭐 하긴..이 중에 오늘 꼭 가서 사야지! 하는 건 하나도 없었으니 맞네

이 중 Benny Benassi, Daft Punk랑 Hotel Costes는 첨 보는 것들이다.
내가 라운지-일렉트로니카 계열에 관심이 생긴 게 정말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당연히 알 턱이 없다 +_+
게다가 Gear 발전에 따라 파생된 이런 장르는 사실 구분도 잘 안 된다. 하우스니 웨이브니 하는 것들도
뭐가 경계/결정선인지 모르겠고.. 계속 듣고 연구해 보면 언젠간 알게찌..?

윤하 신보는 들어가서 처음 보이길래 생각없이 집어들고
서태지 7집은 10월 4일이랑 Outro가 넘 맘에 들어서..
한 4초 보고 이 둘은 고민 않고 사기로 했다.

(서태지는 전 음반을 다 CD로 갖고 있진 않지만
드럼 소리 빼곤 모든 사운드가 맘에 들어서 언젠가는 풀 콜렉션을 갖출 생각이다).

The Brand New Heavies는 라운지 계열에 관심 가지기 바로 직전까지 옆에 끼고 듣던 Funk, Groove, Jazz
뭐 이런 쪽이라 언젠가 사려고 했던 거...인데 사실 너무 앨범마다 겹친 게 많아서 우선 적당히 우겨넣은 베스트집과
(음? 그러고 보니 앨범이 사진에 없다!) All about the Funk 두개를 골랐다.

이런 과정을 거쳐 어제 사서 오늘 적당히 다 들어봤는데
대체적으로 만족이다.

막 사넣은 음반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아무리 추천 받았다지만) 꽤 성공적인 구매가 아니었나 싶다.
더불어 내가 어지간히도 잡식 취향이구나 하는 것도 새삼 깨달았다 ㅡㅡ;;

안그래도 어제 어떤 음악을 주로 듣냐는 아저씨의 질문에 대답을 못했다.
그런 질문 받으면 오는 길에 듣고 있던 것도 기억이 안 나는데다가,
앞서 말했듯 장르별 구분도 잘 못하니
언제 들어도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항상 발생.

윤하는..사실 앨범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 산다.
(그러다 보니 어느 새 일판 한판 포함 전 앨범 다 사버렸..)
그냥 또래 나이대 애들보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나 사고방식이 진지하고 성숙해서 좋고,
커가는 거 보는게 은근 즐거워서 (이런 아이는 한국에 없으니)..윤하 화이삼 =3

아무리 음반 리뷰가 아니라 CD구매 리뷰지만..
리뷰란 단어가 무색하지 않게 산 것 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 두개를 골라보겠다.



Hotel Costes.
프로젝트 앨범인지 뭔지, 심지어 저 Stephane Pompougnac가 어디서 뭐하는 놈인지도 조사를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두 곡은 한동안 멍청한 표정으로 들었을 정도로 새롭고 사운드도 세련됐다.
문제는 전부 대문자로 쓰여져 있어서 어떤게 아티스트고 어떤 게 곡명인지 모르겠어~!!!! 우어~!!!
1번 Mark Rae Feat. Veba - Lavish (Deadbeats Remix) 랑 8번 Trinity FM - S.O.S 완전 초강추 0_0b



The Brand New Heavies.
요게 위에서 말한 "사진에 안 들어있는 앨범" 이다.
10년 전 앨범이라 표지 촌스러운 건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ㅋ

얘 말고 Trunk Funk the Best of BNH를 Best본으로 살까 했는데
일단 MP3버젼으로 많이 들어봤고 얘가 더 추천받은 거기도 해서 샀는데,

결과는 대만족이다!!

난 댄스나 레이브 보단 이런 "훠엉~키 그루브"에 어깨가 더 들썩인다.
베이스라인이 다이나믹하고 재밌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어째 단조로운 정박자는 정이 별로 안 가서..

6번 Shake Down, 8번 Rest of Me, 10번 Mr. Tanaka(다분히 일본 퓨전 재즈풍, 약간 T-Square 삘?), 12 Sphynx,
17번 Never Stop 강추! 0_0b

특히 Never Stop 같은 경우는 버젼도 보컬이랑 믹스에 따라 여러개가 있어서 비교대조 하는 게 재밌다.
내가 BNH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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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olpe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