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Coolpepper
Bienvenidos todos q'quieren compartir mi punto de vista :D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1. 2. 4. 20:44 Sonidos e Instrumentos
아하하.

부끄럽게도 산 이후로
음색 불러와서 연주하기 이외엔 이렇다 하게 기능을 잘 살려본 적이 없는
Yamaha Motif ES를 동계 수련회 때 세컨 신디 담당에게 빌려주게 됐다.

난 전형적인 기계치이고
배우는 속도도 좀 더딘 편이다.

고딩 때 심심해서 집 앞 기타학원에 가서 배울 땐
"오~1/10 정도로 나오는 수재에 절대음감" 소리도 들었지만

뭐 거기까지다. ㅋㅋㅋ
아까도 BOSS 이펙터 시연하는 사이트에서 기타 연주 보면서
음 따려고 부던히도 노력했지만 안 치던 기타 운지도 안 따라주는 현실 ㅠ
동체시력 떨어지는구나. 슬프다.

암튼 그런 저런 이유로..
시냇가의 물이 차가운가 뜨뜻한가 보기 위해
발가락만 슬쩍 닿게 수면을 건드렸다가 발도 담가보지만
거기까지. 그 이상은 엄두를 못 내는 격으로

나의 키보드는 그렇게 방치되어 왔다. ㅋㅋㅋ

빌려주는 마당에, 그 쪽에서 나보고 사용법 다 아냐고 하는데
"아니 ㅡㅡ;" 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슬픈 현실 ㅎㅎ

그래서 그저께부터 사용설명서를 꺼내서 열공하기 시작했다 ㅋ

그렇게나 하고 싶다면서 장비 갖추고도 시작을 못 하는 겁쟁이 나 ㅡ.,ㅡ
보드타고 한바퀴 슝 도는 게 용기는 몇배나 더 필요한데도
내 기계 다루는 솜씨와 음감보다 운동신경을 훨씬 믿기에 보딩이 더 쉬운..

반대로 생각하면 믿음이 얼마나 사람의 기량을 발휘시킬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암튼.
사용법을 2월 말까지 고급사양까지 다 익히는 걸 목표로.

달리자!!

아차차 그리고... ㅋ 건반 코드 기본도 이 참에 익히자 ㅡㅡ;;

그런 것도 모르고 2분짜리 곡 만든 적이 있는 난 참으로 의지의 한국인인가
오기로 여지껏 학원 한 번 안 가봤는데 작/편곡이나 베이스 학원 다녀볼까나..

하하
posted by Coolpe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