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8. 15:25
Monólogo
아...
약 한 2주 전쯤,
팀장님이 우리 팀은 별일 없으면 추석때 회사 방침에 따라 연차 소진 하라고 해서
얼떨결에 큰 저항 없이 9일을 쉴 수 있게 됐다 ㅡㅡ;;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터라(울 팀장님은 붙여서 몰아쉬기 싫어함)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실제로 하도 여행 대목이라고 뱅기값 비싸다고 난리들인 바람에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더니
이거...넋놓고 9일 그냥 보내게 생겼어 -_-
그 소리 듣자마자 미국에 있는 친구 생각해서 연락하고 뭐라도 했으면 비자면제 심사도
끝나고 비싸든 어떻든 미국행 표 끊어서 갈 수도 있었을텐데,,
일상의 피로에 찌든 나는 그걸 어제 밤에서야 겨우 생각해냈다.
아...지금 캘리포니아 가면 날씨 대박이라든데...
바보같아!!!!
그 친구도 내년이면 대학원 들어가서 나랑 놀아줄 시간도 없을거구,
나도 이렇게 저항없이 휴가갈 수 있는 게 이번 해 가기 전엔 없을거 같다보니까
눈뜨고 놓친 기회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깝다 ㅠ_ㅠ
물론 난 휴가복이 대체적으로 있는 애라서 앞으로 기회야 얼마든지 있으리라 믿지만
그리고 어차피 계획에도 없었기 때문에 돈도 없다지만
어쨌든 간만에 머리 빨리 못 굴려서 얼쑤 좋다구나 하고 들어온 기회를 그냥 뻥 차내고 말았다.
이렇게 된 바에야 정말 집에서 악기 연습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겠다.
읔. 괜히 짜증나네 ㅠ
이렇게 된 바에야 정말 집에서 악기 연습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겠다.
읔. 괜히 짜증나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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