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Coolpepper
Bienvenidos todos q'quieren compartir mi punto de vista :D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11. 3. 4. 14:22 Monólogo

왼쪽 검지와 새끼손가락이 훈장만으로 남기 전에
베이스 연습을 계속 꾸준히 해야겠다.

요새 자꾸 병든 닭이라도 되는 마냥 쉽게 지치고
집에 가도 의욕이 안 생기고 너무너무 졸립고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피곤해서 의아했더랬다.

근데 아마도 계속 생각해 보건데, 큰 일 하나 치르고 나면 찾아오는
일종의 탈진상태가 좀 지속된 것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며 반성하고 회개하는데
난 내 생각컨데,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했다. 고 생각한다.

그래서 별로 -못 하는 거야 원래 그리 출중하지 않으니까 상관없고-
그것과는 별개로 내가 충분히 최선을 다 하지 못해서~ 그런걸로 아쉬운 게 없다.

뭐든 처음은 그렇지 않은가. 내 모든 걸 다 쏟는.

몰라서라도 그럴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암튼.

왼쪽 검지와 새끼손가락이 훈장만으로 남기 전에..
다시 맹연습에 돌입해 보자!

'Monólog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가 2월에 느꼈을 그 마음  (0) 2011.04.01
New Day  (0) 2011.03.12
흠...헬멧 사야 할텐데..  (0) 2011.02.24
아..좀 살아났다..  (0) 2011.02.23
오우 조회수 1,200~!  (0) 2011.02.16
posted by Coolpepper
2011. 3. 3. 20:57 Citas
트위터에서 찾은 공감되는 글 몇 개.

"자신의 입장을 밝히라. 중립은 가해자를 도울 뿐, 결코 피해자를 돕지 않는다.
침묵은 고문하는 이들을 격려할 뿐, 고문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 엘리 위셀

맞아. 당해 봤으니 알아.
너희들도 나중에 그리 당해보길.
기분 썩 최악이니까.

"행복을 모르는 자가 행복을 가르친다.
여전히 쫓기는 자가 삶을 즐기기 위해 지금은 노력하라 가르친다.
반 이상 인생을 살고도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인생을 가르치려 한다.
이것이 이 시대 평균적인 부모와 자녀의 모습. 가르침은 많다. 지혜가 적다."

- 서천석씨 (누군지 잘 모르겠음)

나도 인생 사는 법을 잘못 배웠다고 느낀다.
내 삶에선 너무 실수가 용납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살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말이다.
지금 그걸 뒤집으려니까 정신적 소모가 너무 크다.
이제 실수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가니까 부담이 상당히 크다.
역시 인생은 어려워.


"친구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저 내 곁에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말을 평가하지 않고 귀기울여준다."

- 괴테

추가: "내가 꾸미지 않아도 그저 내말을 묵묵히 들어주는 친구.그런친구가 있나요?
전 오늘 제자신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보려구요" - 공지영

개인적으로 요새 제일 많이 노력하고 있는 것.
나 자신에게 그런 친구 되기.


왜 이렇게 다그치냐고,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들 산다고 소리치는 나.
하지만 다그치고 고생스럽게 만드는 건 지금 돌아보니 역시 나 자신이다.

내가 먼저 스스로 여유를 주자.
지금 당장 그렇게 계속 달리고 있을 필요 없다고.

쉬는 건 꼭 미친듯이 달리기만 해서 지친 사람에게만 필요한 게 아니라,
가다 보니 아닌 거 같아서 둘러보기 위해 쉴 수도 있는거야.

쉬는데 자격 운운하는 것도 자신에게 거는 불행싸이클인 듯.

애초에 난 무슨 자격이 있어서 세상에 태어나고 사는 것도 아니다.

양 뺨 짝짝짝 때려보고,

어쩐지 너무 지친 오늘이지만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가면서
다시 내일을 향해 웃음지어 보자구.

힘내고, 사랑하고.
posted by Coolpepper
2011. 2. 27. 22:36 Etcétera

오늘 주문했고 내일부터 2박 3일 자리 뜰 거니까 아주 빨라야 주일에 받겠지만...

이 아이가 꽤 괜찮게 생긴 거 같다!

아..회사라 파일 첨부가 안 되네 ㅡㅡ;

오면 찍어서 올려야겄어...


본디 투명 케이스만을 고집하던 나지만..
그거 하나로 10개월째 만수무강 하다보니 이것도 나름 꽤 떼가 타고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하니까
미워보인다 ㅡㅡ;; 어떤 곳은 누렇고 어떤 곳은 허옇고..

무엇보다 몇번 떨어뜨리면서 아랫단 모서리 양쪽이 다 깨지는 바람에 보호기능이 무색해진 것도 있다.
오래 쓰니까 꼭 계속 투명만 주구장창 쓰기도 어째 심심하고..

해서, 어차피 흰색인데, 흰색 바탕 입혀서 캐릭터도 그려진, 심심하지 않고 귀여운 놈으로 골랐다 ㅎㅎ
떼 타도 그닥 상관없음~ 이라며~ 룰루~ ㅎㅎㅎ

===================================================================================================

자... 이틀 수련회 가있는 동안 이 녀석이 왔다!! @.@



아악. 꽤....꽤나 깔끔하고 귀...엽다!!

원래가 하얀 아이폰이라 언뜻 언뜻 비치는 내부와도 일치하고
유광이라 그냥 닥치고 깔끔한 정도 ㅋㅋㅋ

덧붙여......
투명 케이스 떼어내고 보니 너무 지저분해서
그냥 버림 ㅡ.,ㅡ

며칠 또 기분 좋겠군 ㅎㅎㅎ
posted by Coolpe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