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Mundo de Garabatos

나의 오늘 아침 책상 전경.

원래 사무실에 어울리는 화일이니 펜이니 수첩이니 이런 것들이 올라와 있어야 하지만,
이것이 9시 반 넘도록까지 자리잡고 있던 라봉이.

그냥~꺼내놓고 보니 얘가 주인인 양 정중앙에 놓여있는게 웃겨서 ㅋ

생각해 보면 원랜 안될 일인데.

사무실 와서 아침 떼우는 건 부서 분위기에 따라 해도 되는거지만
자유롭더라도 원칙은 공식적인 업무시간 시작 전에 끝내는건데

분위기가 허락되기에 업무시간 한참 지나고도 이러고 있는거~ ㅎㅎ

삼각김밥 -마른김이라 먹을 때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엄청 큰- 두개를 먹고 라봉이 까서 먹고
옆부서 결혼한 분 떡 돌린 거 먹고 헉헉;;; 어제의 빈궁한 아침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이 마당에 편의점에서 라면까지 뜯었음 클날 뻔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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